독도사랑호 운항정지 13일로 연장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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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5-03  |  수정 2014-05-03 07:15  |  발행일 2014-05-03 제9면

[포항]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울릉~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독도사랑호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운항정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여객선은 지난달 포항항만청과 검찰, 해경이 합동으로 벌인 안전점검에서 선장의 안전운항과 비상시 대응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 1차로 지난달 30일까지 운항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2차 운항정지 처분을 받았다.

앞서 포항항만청은 비상상황 발생시 선장의 대응능력 부족이 드러나 업체에 선장 재교육이나 교체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포항항만청은 선박 사고시에는 선장 자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회사에서 대책을 마련하면 추후 운항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인 썬플라워호(2천394t급)와 울진 후포~울릉간 씨플라워2호(363t급)에 대한 점검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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