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육개장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 10미(味) 중 하나인 육개장의 질적 향상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아카데미는 2011년 개발한 대구육개장 표준 요리법을 바탕으로 한 비법 전수와 곁들임 반찬에 대한 조리실습, 육개장 발상지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25일로 50명을 선발한다.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지만, 외식업체 대표와 종사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신청은 우편(대구음식문화포럼)이나 팩스(053-426-2274), 인터넷(www.fedi.co.kr)으로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자는 오는 28일 개별통보한다. 교육은 4월2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론 및 실습 심화교육으로 대구 육개장 맛을 재현하고, 품격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맛 고장 대구’의 이미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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