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구 호텔더팔래스에서 열린 힐링푸드밸리 메뉴개발 품평회에서 참가자들이 이날 선보인 메뉴를 맛보고 있다. <소상공인창업전략연구소 제공> |
계명대 힐링식품사업단(단장 서영성)은 지난 19일 대구 호텔더팔래스에서 ‘힐링푸드밸리 메뉴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힐링푸드 메뉴 개발의 최종 품평회인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각 지역의 웰스푼 업소 대표, 자문위원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메뉴 시식과 평가가 이뤄졌다.
사업단은 지난 1월부터 자체 내부품평회와 각 지역별 힐링푸드밸리 메뉴품평 자문위원회 등 품평회만 5회를 하는 등 총 105종의 힐링푸드를 개발했다. 이날 선보인 힐링푸드 메뉴는 화학조미료 대신 올리고당, 천연멸치 가루, 천연표고 가루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했으며 열량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힐링식품사업단은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하나인 ‘힐링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직된 사업단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있다.
‘힐링푸드 밸리’에는 팔공산 동화사 입구·문경새재 입구·주왕산국립공원 입구가 선정됐으며 소상공인창업전략연구소가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영성 단장은 “개발된 메뉴를 지역별 참여 업소에 적용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설 것이다. 업체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각 참여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링식품사업단은 오는 28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 2차 실무회의를 개최해 경과보고 및 논의를 통해 메뉴 평가를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확정된 메뉴를 각 지역별 업소에 조리 전수 교육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메뉴 보완 및 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