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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교랜드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유교랜드 제공> |
[안동] 설 연휴를 맞아 안동을 찾는 방문객은 하회마을, 민속박물관, 유교랜드 등지에서 탈놀이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안동시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나흘간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전통놀이와 탈춤 공연을 펼친다.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마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삼신당에서는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열린다. 탈놀이 공연장에서는 2월1∼2일 이틀간 오후 2∼3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 이후 하회탈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설날과 정월대보름 기간인 30일부터 2월16일까지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체험마당에 마련된 놀이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정초 민속놀이 5종과 투호, 굴렁쇠굴리기, 그네뛰기, 줄넘기놀이 등 연중 민속놀이 4종이다.
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춘축 써주기’ 행사도 갖는다. 2월4일(입춘) 박물관 2층에서 관람객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서예가가 입춘첩을 무료로 써준다.
경북도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는 2월16일까지 눈썰매를 타고 유교랜드도 관람할 수 있는 눈썰매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국전초대작가인 임동구씨를 초빙해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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