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3월5일부터 3일간 열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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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9  |  수정 2014-01-09 08:57  |  발행일 2014-01-09 제14면
역대 최대 340여개 업체 참가
바이어 등 2만여명 방문 전망
유럽 공략 교두보 터키관 첫선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주관하는 ‘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이하 PID)’가 오는 3월5~7일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섬산련은 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의 세부내용과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PID는 최근 전시규모 확대와 국가관 개설, 해외바이어 증가 등 국제적인 섬유 첨단신소재 비즈니스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40여개 업체와 바이어 및 참관객 2만여명의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날로그와 스마트의 기술이 결합된 의미의 ‘mix-and-match’라는 콘셉트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ID에는 중국관을 비롯해 이탈리아·일본·인도·중국·대만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섬유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터키관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ID 기간에는 ‘제19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제26회 대구컬렉션’, 해외 섬유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섬유비전포럼’ 등이 함께 열려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PID 사무국은 본 행사에 앞서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2015 Spring/Summer 트렌드설명회’와 ‘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참가설명회’를 개최한다. 유럽 등 선진국의 트렌드와 새로운 소재 경향을 참가업체에 알려 바이어의 구매성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PID 사무국이 제안한 2015년 봄·여름의 주요 테마는 ‘fuse for DISTINCT’다. 이는 점점 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새로운 융합(fuse)을 통해 각각의 콘셉트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는 ‘DISTINCT(뚜렷한)’가 이번 시즌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해남 섬산련 상임부회장은 “PID사무국은 터키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EU·미주·중국·인도 등 해외주요지역의 광고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해외 유명 의류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전시회 인지도를 높여왔다. 때문에 이번 PID는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며 “지역 섬유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미국·EU 등 FTA 선점효과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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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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