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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한국프랜차이즈협회의 ‘밥퍼 봉사활동’에서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제공> |
‘두 마리 치킨’의 원조인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최호식)은 지역에서 성장한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1999년 대구에서 출발해 현재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부산에 2개의 사업본부, 전국 8개 지사를 둔 전국구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라는 열악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생경영’을 위한 점주와 본사의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중소기업청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700호 가맹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먼저 창업한 친인척이나 친구 등의 권유로 개설된 매장이 많다는 것은 호식이두마리치킨만의 자랑이다. 실제로 경기도 파주 문산점주 김영임씨는 친구가 운영하는 경기도 고양시 중산점의 가게에 우연히 놀러간 뒤 개설을 결심했고, 가게에 일을 도와주러 온 동생 진수인씨도 형을 따라서 파주 금촌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라는 기록으로 KRI 한국기록원에 등재되기도 했다.
강압적인 갑을관계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을의 입장일 수밖에 없는 가맹점주가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 또 다른 을(가맹점 주)이 되라고 권유하는 것은 확신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한 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금 페스티벌’ 사업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대표적인 공헌 활동이다. 이는 지역의 학생들이 돈 때문에 공부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최호식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이 밖에도 매년 달성군과 성주군의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대구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피해자에게 생계비, 신변보호조치, 법률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세종 나눔 봉사 대상’에서 최고상인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향토 기업인 만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