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 한 해 대구에서 사회복지, 환경분야와 관련해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연말을 맞아 ‘2013년 대구 7대 복지뉴스’와 ‘2013년 10대 환경뉴스’를 각각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우선 대구지역의 7대 복지뉴스에는 무상급식 외면, 대구만 가혹한 학부모 소득재산 조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보육교사 블랙리스트 전국 최초 발견, 진실은 오리무중, 대책은 생색내기 면피용 △사회복지 전달자도 대상자도 사망 △대구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나 몰라라 △박근혜정부 복지공약 줄줄이 파기 △대구시교육청 형식적인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동구,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익제보자 보호 조례 제정이다.
10대 환경뉴스로는 △낙동강 녹조현상 △4대강 사업과 이어진 영주댐 공사로 심각한 생태환경 변화 △4대강 사업 후 낙동강 지류지천에서 지자체마다 벌어지는 경쟁 △임하댐의 수상 생태계 교란위기 △국내 맹꽁이 최대 서식처인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가 꼽혔다. 또 △금호강의 희귀식물군락단지 파괴 위험노출 △신천고가도로 연결사업으로 앞산의 생태계는 물론 문화유적 파괴 문제 논란 △주택 밀집가 및 원룸 등 도심 난개발 △밀양 송전선로의 연장구간 문제 △화학물질 사고가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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