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업체 제이코프(대표 안재희)가 최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유공포상’에서 지식서비스 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이코프는 2011년 대구에서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앱 50여종을 론칭하여 총 300만 다운로드 이상의 실적을 올린 기업으로 앱 개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창업 교육과 앱 창작터 교육을 거친 제이코프는 KT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벤처기업 인증, 기업 부설 연구소, 대구시 청년창업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애플 앱스토어 무료 부문 1위, 2013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 우수상 등 짧은 창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안재희 대표는 “창업 초기 선택과 집중보다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고 기업 및 기관의 외주 용역이 잇따랐다”며 “특히 삼성 에스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의심받던 1인 창조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유공포상’은 기술 개발과 산업인력의 양성, 수출 증대 등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대회로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