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고, 우승후보 꺾고 고교동문바둑전 8강

  • 입력 2013-12-04  |  수정 2013-12-04 07:28  |  발행일 2013-12-04 제29면
대건고, 우승후보 꺾고 고교동문바둑전 8강

대구 대건고가 강력한 우승후보 서울의 보성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하는 등 대구·경북팀이 ‘예스 24.com배’ 고교동문바둑전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건고는 11월23일 서울 상암동 바둑TV 누리꿈 스퀘어 스튜디오에서 3인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16강전에서 당초 예상을 뒤엎고 보성고를 2-0으로 완파해 이번 대회 최대이변을 연출하며 동향의 경주고와 함께 8강전 동반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대국 1차전에서 이종기(초반)·손국헌(중반)·김동준(종반)조가 보성 에이스 조에게 14집 반차로 완승함으로써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대국장에는 조승래 재경 대건중고 기우회 회장을 비롯해 김인영 고문, 배명은 특보, 송홍석 배덕한 사범, 남명걸 총무 등 1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대건고는 오는 8일 경남고와 8강전을 치른다. 지난 11월10일 대구 계성고를 꺾고 8강에 선착한 경주고는 오는 14일 서울의 강호 배재고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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