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의 기술이 수도권 중견 기업과 만나 상용화의 날개를 달았다.
지역 벤처기업 비비바이오(대표 백용진)는 최근 정수기 전문업체 한일월드(회장 이영재)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발명 특허를 받은 비비바이오의 BNT(바이오 나노 테크놀로지) 융합기술을 한일월드의 정수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둔 ‘CIRCLE 정수기’는 비비바이오의 BNT기술을 소재와 필터 등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구미기업주치의센터의 기술 연계로 이뤄졌으며, 이들 업체는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 개발 시 비비바이오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비비바이오는 영천 북안농공단지에 위치한 섬유업체 <주>대남이 원적외선 방사 기능성 제품 전문 분야에 진출하며 대구에 새롭게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는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물통, 패드, 방석 등 다양한 기능성 건강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