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호남권 실행위원 68명 발표…안철수, 독자적 정치세력화 시동

  • 최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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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30   |  발행일 2013-09-30 제5면   |  수정 2013-09-30
자문·기획위원 61명도
‘내일’호남권 실행위원 68명 발표…안철수, 독자적 정치세력화 시동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정치 세력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9일 전북도의회와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권의 정치세력화를 담당할 호남권 지역 실행위원 68명(광주-전남 43명, 전북 25명)을 1차로 발표했다.

‘내일’의 윤석규 선임조직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차 실행위원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중견 활동가, 법조·의료·노무·교육분야 전문직 종사자, 노동·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 장성, 전·현직 지방의원, 전직 고위공무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됐다”며 “호남에서 일당 독주체제를 극복하고 정치혁신을 바라는 시·도민의 열망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은 이번 1차 실행위원 발표를 계기로 안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인천·부산·경남 등 수도권과 영남권 지역 실행위원을 곧이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일’은 이날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총 23명의 자문위원을 발표했다. 또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인철 변호사, 금태섭 변호사 등 지난 대선캠프 시절부터 안 의원과 함께해 온 인사들을 주축으로 총 38명에 이르는 기획위원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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