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단 식품 中企 이전 잇따라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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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26  |  수정 2012-09-26 07:37  |  발행일 2012-09-26 제10면
4개 기업 300억원 투자 확정…460명 고용창출 효과

[안동] 3경북바이오산업단지(안동시 풍산읍 괴정리)에 전국 식품전문 중소기업 이전이 잇따르고 있어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25일 권영세 시장과 MJ그룹 <주>예안촌 김정환 대표,<주>웰츄럴 김영환 대표, <주>태원F&C 권연성 대표, <주>평해식품 윤창승 대표 등 4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지역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개 기업은 2016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하고 46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예안촌은 현재 에버랜드 등에 하루 7만명분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주>엠푸드 직영공장으로 과일 주스, 반찬·김치류 생산을 위해 단지에 2016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고 1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1992년 대구에서 설립된 웰츄럴은 발효효소와 씨리얼, 선식, 견과류를 생산·가공하는 업체로 현재 칠곡 가산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6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고용해 연간 70억원 규모의 쌀을 가공한다.

육가공 및 혼합조제 업체인 태원F&C는 소·돼지갈비찜 체인점에 고급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2016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한다. 평해식품은 2002년부터 칠곡에서 고춧가루·고추장 등을 학교 급식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6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안동고추와 양파, 생강 등 양념류 판로 확장이 기대된다.

권영세 시장은 “투자유치 전담팀 구성과 유치기업 보조금 지원액 상향 조정, 바이오산업단지 확장 등 투자인프라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부자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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