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계명대 교수, 아시아 각국에 내시경 수술 전수

  • 임호
  • |
  • 입력 2012-09-04  |  수정 2012-09-04 07:33  |  발행일 2012-09-04 제20면
조치흠 계명대 교수, 아시아 각국에 내시경 수술 전수
조치흠 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오른쪽)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에서 단일공 시술을 내시경으로 수술하며, 참관한 아시아 의사들에게 수술 팁과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최근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 각국 의사에게 수술을 시연했다.

조 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인내시경학회(APAGE)의 교육 심포지엄에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돼 회의 좌장, 수술 시연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산부인과 의사 60명은 조 교수로부터 내시경 수술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수술에 참관해 우수한 내시경 기술법을 배웠다.

조 교수는 돼지를 이용한 단일공 시술을 내시경으로 수술하며, 참관한 아시아 의사들에게 수술 팁과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조 교수는 부인암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환에 명의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로 자궁경관 무력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해 세계학회가 놀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으로 난소암에서 전이된 비장 절제술과 골반저부결손증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의 내시경수술에 국내 선두 의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세계3대 인명사전(IBC, ABI, Marquis Who’s Who) 모두에 등재되기도 했다.

현재 지역 최다 부인암 환자를 치료 중이며, 연 1천500례의 전국 최다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