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7회째인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의 성능을 겨루는 대회로 공학도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영남대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차량 디자인, 안정성, 독창성, 운전편의성 등을 살피는 정적(static)검사와 기동력, 가속력, 최고속도, 제동력 등을 측정하는 동적(dynamic)검사, 그리고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4km 오프로드 트랙을 3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완주하는 것을 겨루는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로 진행됐다.
나흘간의 열전끝에 종합우승의 영광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한밭대학교 'MIRACLE-Blue'팀이 3위는 계명대학교 '속도위반'팀에 돌아갔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의 여성팀으로 출전해 눈낄을 끌었던 영남대 'CMDM'팀이 최고속도 부문 우승과 우정상을 차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 김진년 기자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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