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영남무에타이챔피언십이 7일 대구 수성구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대 대한무에타이 대구시협회장(곽효상·49) 취임식과 함께 영남지역 무에타이 챔피언 3경기(페더급·주니어 웰터급·주니어미들급)와 코리아베스트챔피언십(K.B.C)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매치, 한·미 국제전 등 총 12부문의 본게임이 치러졌다.
지난 5월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더슈퍼킥복싱 M-148’대회에서 고우끼(일본)에 아쉽게 판정패 당했던 서정한(23·대구피리어스짐)은 주니어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이승현(마산스타)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주니어 페더급 챔피언 간의 자존심을 건 경기로 큰 관심을 받았던 정재동(대구샤크짐)과 이윤재(김해JY짐)의 대결에서는 정재동이 판정승을 일궈냈고, 김용섭(대구SF짐)은 한·미 헤비급 국제전에서 마츠베이(미국·피리어스짐)를 맞아 접전을 펼쳤지만 판정패를 당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대한무에타이 대구시협회 이재훈 전무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무에타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신인선수 발굴은 물론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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