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 방어선 전투현장 호국평화벨트 조성하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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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6-23  |  수정 2012-06-23 08:16  |  발행일 2012-06-23 제2면

경북도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22일 육군3사관학교와 공동으로 대구시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국제회의장에서 ‘6·25전쟁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도내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6·25전쟁과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편 낙동강 방어선 전투현장을 호국평화벨트로 운영해 전 국민의 안보교육 현장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미군 참전용사 윌리엄 스미스씨(81)가 낙동강지구 전투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미스씨 외에도 2명의 참전용사가 더 초청됐고, 대구외고 학생들이 감사편지와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6·25전쟁의 재조명’ 및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와는 별도로 한국을 찾은 세명의 해외 참전용사와 동반 가족들은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참배하고 6·25전쟁 당시를 되돌아보는 한편, 경주 국립박물관과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한국의 역사를 탐방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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