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영씨 대구건축대전 대상

  • 허석윤
  • |
  • 입력 2012-06-18  |  수정 2012-06-18 07:20  |  발행일 2012-06-18 제29면
성제영씨 대구건축대전 대상

대구가톨릭대 건축학부 4학년 성제영씨(24)가 최근 ‘도시 기술생태계-도시속의 시간과 공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구건축대전에서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구 중구 북성로 일대의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건축 공모전에 성씨는 ‘조우하다-북성로 사잇길의 회복’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보통 공모전의 출품작이 아이디어 수준인 것과 달리, 성씨의 작품은 실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의 작품은 좁은 골목길(사잇길)이 많은 북성로 공구골목의 한 부분(2천200㎡)을 대상으로, 노후한 건물을 해체하는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추억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건물의 밑 부분을 비워 좁은 골목길을 확장했다. 좁은 골목길이 넓어짐으로써 사람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고, 건물 외벽에는 금속공예품 등을 전시해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로 바꾸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허석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