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비임상시험기준센터, 반복투여독성시험 인증

  •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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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09  |  수정 2012-01-09 07:17  |  발행일 2012-01-09 제29면
국내 대학 연구기관 최초
대구가톨릭대 비임상시험기준센터, 반복투여독성시험 인증
최근 정부로부터 반복투여독성시험 정부 인증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GLP센터 연구원들이 독성시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GLP(Good Laboratory Practice·비임상시험기준)센터는 8일 국내 대학 연구기관 중 최초로 반복투여독성시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GLP센터는 독성시험의 수행과 해석에 대한 선진화 분석기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반복투여독성시험 인증을 받았다. GLP란 의약품, 화장품 등의 독성시험에 대한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이번 독성시험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반복투여독성시험은 시설과 장비, 인원이 많이 소요되는 시험으로, 센터측은 그동안 15억원의 투자와 인력 보강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대학측은 이번 정부기관 인증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의약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용 GLP센터장(산업보건학과 교수)은 “이번 정부 인증을 계기로 건강기능성식품, 천연물신약, 한약제제 등 개발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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