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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저기준 바뀐 대학 많아…모집 요강 잘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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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설기자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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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별 분석

이투스 247학원 대구 수성점이 지난달 17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 입시설명회를 하고 있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된 대학이 많다. 폐지 혹은 완화됐거나 오히려 강화된 대학도 있다. 수능최저는 수시를 지원하는 잣대가 되는만큼 대학별, 전형별로 기준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학습 전략을 짜는데 참고하도록 하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2020학년도 수시 전형별로 변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분석했다.

◆학생부 교과
수능최저, 가톨릭대 강화·중앙대 완화
인하대 선택과목 확대 지원범위 넓어져

◆학생부 종합
연세대·서강대는 최저 기준 적용 폐지
서울대·고려대·이대 일부전형별 반영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교과 전형은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고교 간 격차에 따른 교과 성적을 보완하기 위해 주요대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서열이 달라지므로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하여야 할 첫 번째 조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선택 폭도 넓어질 뿐 아니라 최종 단계에서 그만큼 경쟁자 수가 줄어들어 합격할 수 있는 확률 또한 높아진다.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이 많다. 입시결과가 예년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전형의 일반학과는 1개 영역 3등급에서 2개 영역 합 6 이내, 간호는 2개 영역 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합 6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다.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 합 4 이내로,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3개 영역 합 인문 11, 자연 12 이내에서 2개 합 7 이내로, 중앙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6 이내로 하향 조정했다. 성신여대 교과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해 수능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반면,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전형과 상명대 안보학 전형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수능 영역별 선택 과목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 인하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수학나, 사탐으로 선택 과목을 제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학가/나, 사/과탐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해 지원 가능한 수험생 범위가 확대됐다. 가톨릭대 학생부교과 전형과 상명대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은 자연계열 탐구 선택 과목이 과탐에서 사/과탐으로,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인문계열 수학 선택 과목이 나형에서 가/나형으로 변경됐다. 반면, 서울과학기술대 인문계열은 수학가/나, 사/과탐 반영에서 수학나, 사탐으로 선택과목을 변경해 자연계열 수험생의 지원을 제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 더욱 줄었다. 서강대는 전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논술 전형에만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연세대 활동우수형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면접과 서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확대됐으며, 면접 비율이 30%에서 40%로 늘어 지난해보다 면접에 강한 수험생이 유리해졌다. 반면,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은 자연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2개 합 4 이내에서 3개 합 6 이내로 변경해 논술 전형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고려대(서울) 일반전형/학교추천Ⅱ,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아주대 ACE 전형은 의학과,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전형은 의예과와 간호학과에 한해 적용한다. 비교과활동이 다소 미흡하나 수능에 자신 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에 지원하여 추가 합격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논술 전형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SKY대학 중 유일하게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연세대는 지난해 논술 전형의 전형 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한 데 이어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폐지한다.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면서 많은 수험생의 지원이 몰려 경쟁률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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